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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주 틀리는 한글 맞춤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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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고 나니 한글 맞춤법에 의외로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한국어는 맞춤법이 참 어렵습니다. 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언론에서 조차 맞춤법 실수는 비일비재하죠. 그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구시렁거리다

‘못마땅하여 군소리를 듣기 싫도록 자꾸 하다’는 뜻의 맞는 표기법은 ‘구시렁거리다’입니다. 같은 표현으로 ‘구시렁대다’도 있습니다.

 

 

 

‘돼’와 ‘되’

이 맞춤법도 상당히 많이 틀리는데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안’을 ‘아니’로, ‘않’을 ‘아니하’로 바꿔보세요. 어떤 것이 자연스러운지 살펴보고 쓰면 됩니다. ‘돼’를 ‘되어’로 넣어보세요. 그리고 말이 되면 쓰면 되고, 말이 안 되면 ‘되’로 쓰면 됩니다.

 

- 돼지가 돼었다. -> 돼지가 되어었다. (X) -> 돼지가 되었다. (O)

- 문제가 돼고 있다. -> 문제가 되어고 있다. (X) -> 문제가 되고 있다. (O)

 

오랜만’은 오래간만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ㄴ’받침을 사용해서 오랜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떻해(X) / 어떡해(O)

‘어떠하게 해’를 줄이면 ‘어떻게 해’가 되고, 이걸 한 번 더 줄이면 ‘어떡해’가 됩니다. ‘어떻해’는 없습니다.

 

 

뵈요(X) / ‘봬요’(O) ‘뵈요’와 같이, 어간 ‘뵈-’ 뒤에 어미가 붙지 않고, 바로 보조사 ‘-요’가 붙을 수가 없습니다. 동사 ‘뵈다’의 어간 ‘뵈-’뒤에 어미 ‘-어’가 붙은 ‘뵈어’의 준말인 ‘봬’ 뒤에 ‘-요’가 붙은 것이므로, ‘봬요’와 같이 적습니다.

 

 

‘며칠’은 그 의미가 ‘그달의 몇째 되는 날’이건(예문: 오늘이 며칠이지?), ‘몇 날’(예문: 며칠 동안 비가 내렸다.)이건 모두 ‘며칠’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즉 ‘몇 일’로 쓰는 경우는 없으며, 항상 ‘며칠’로 씁니다. ‘며칠’의 경우는 ‘몇 개, 몇 사람’ 등에서의 ‘몇’과 ‘날’을 나타내는 ‘일(日)’이 결합된 ‘몇+일’로 분석하여 그 표기가 ‘몇일’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혼동되기 쉽지만, 이 단어가 ‘몇+일’로 분석될 수 있는 합성어라면, 그 발음이 [몃닐] → [면닐]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면닐]이 아니라 [며칠]로 발음되므로 소리대로 적어 불규칙성을 반영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현재 표준어에서는 ‘며칠’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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