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종종 눈이 침침해지면서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 주위가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벌써 노안인가?라는 생각에 흠칫 놀라 노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인터넷 백과 사전에 노안의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
[노안(老眼, Presbyopia)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질병이라기보다는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입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나이 든 눈' 이란 거지요.
노안은 흔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생기는 질환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일텐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에 피로가 축적되고, 나이를 불문하고 노안이 앞당겨져 '젊은 노안' 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안이 오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눈을 위협하는 원인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눈에 피로가 쌓였을 때
눈은 가까운 물체를 보다가 먼 물체를 보면 수정체의 두께가 변경됩니다.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나 작은 글씨에 장시간 노출되면 수정체가 계속 두꺼운 상태로 있게 되고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수정체가 스스로 두께를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노안이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눈의 피로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습니다. 과도하게 피로가 쌓이는 증상이 반복되면 이전의 건강한 눈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고, 심하면 안구건조증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한 상태의 시력을 유지하고,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습관은 가능하면 줄이고, 쌓인 눈의 피로는 바로바로 풀어줍니다.
- 50분간 컴퓨터(신문이나 책, 스마트폰 등) 사용 후 5~10분간 먼 곳을 보거나 눈 감고 쉬기
- 눈두덩이와 관자놀이 주변을 손으로 지압하기
-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이기 (컴퓨터를 볼 때 눈을 깜빡이는 횟수는 1분에 5회로 줄어듬)
- 최소 1분에 15~20회를 깜빡이기
최고의 노안 예방법 - 정기적인 눈 검진
시력이 좋다고 눈 건강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눈 건강과 노안을 늦추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정기적인 '눈 검진'입니다.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 시력저하, 안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검진으로 눈 건강을 챙겨야합니다.
눈 검진'의 종류는?
- 물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력검사'
- 근시·원시를 알려주는 '굴절검사'
- 녹내장 진단을 위한 '안압검사'
- 녹내장 조기 치료를 위한 '시신경 검사'
- 나는 어디까지 볼 수 있나? '시야검사'
- 빛을 해석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안저검사'
- 어떤 색을 볼 수 있는지 '색각검사'
주도적인 눈(주시안)을 알아야 노안 치료가 쉽다
주시안 : 주도적으로 사물을 보는 눈
비주시안 : 주도적으로 보지 않는 눈
주시안과 비주시안을 구분하고 양쪽 눈의 차이를 최대한 줄여야 한쪽 눈에만 피로가 쌓이는 일을 막습니다. 특히 노안이 왔을 때 주시안과 비주시안을 구분해야 합니다.
주시안 테스트 방법
1. 양쪽 눈을 뜬 채 정면에 보이는 한 물체를 정가운데에 엄지손가락을 댄다
2. 한쪽 눈을 감고 물체를 본다
3. 사물이 손가락에 벗어나지 않는 눈이 주시안이고, 벗어나는 쪽이 비주시안이다
다음 포스팅에는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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